허, 이놈이 자꾸! 넌 집에 어른도 안 계 술취한여자들 반나절 동안 구질구질하던 기분이 맑아졌던 탓 이었다. 캐미아도 옆에서 손뼉을 치며 아가씨의 비위를 맞춰 주었다. 곧 둘은 신이 나서 아래층으로 내 려왔다. 백작은 이미 타고 갈 말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. 백작이 말에 오르고, 하인의 도움을 받아 두 다리를 안장 한쪽으로 모아 내린 채 말에 탄 로즈니스는 궁금하던 것을 물어보았다. "그런데 아빠. 어디서 옷을 구하셨어요? 캐미아는 바느질 집밖에 못봤다는데." "아버지도 그 바느질 집에서 샀지." 로즈니스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. "어떻게요?" "이웃 마을에서 주문 받아 만들고 있던 드레스를 두 배 값을 주고 사왔지." "아아." 로즈니스는 그제야 생긋